건강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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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
2017-06-10 (주)이원건강의료기 조회수 : 888

최근 서울시내 수도권 26개 중·고교 학생 2500여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여름철에는 세균번식이 빠르기 때문에 종종 이런 집단 식중독이 발생하고 이를 위한 주의와 노력이 요구된다.

식중독은 여름철에 아주 흔하게 생기는 질병으로 일반인들에게도 익숙하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식중독이라는 말은 세균성 위장관 질환이라 표현하는게 정확하다.

식중독은 이러한 세균성 위장관 질환 중 독소를 섭취해서 생기는 것에 국한된 것이다.

식중독에 걸리면 복통, 설사, 구토가 발생하는데 구토와 설사는 자극받은 소화기관이 이들을 인체 밖으로 내보내기 위한 반응이기 때문에 생명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하지 않으면 굳이 억제할 필요는 없다.

식중독은 증상은 비슷하지만 그 원인에 따라 대처법이 다르다. 

◆식중독의 종류

△포도상구균
오랫동안 보관된 음식을 섭취한지 2~4시간 후 심한 구토, 어지러움,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는 대부분 포도상구균이 원인이다.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호전되는 것이 보통이나 병약자나 노인에서는 위험할 수도 있다. 
포도상구균은 사람의 피부에 많이 살고있는 세균이며 피부에 상처가 났을 때 염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균이다. 
따라서 깨끗하지 않은 손으로 음식을 조리하거나 손에 상처가 난 사람이 음식을 조리할 때 음식이 포도상구균에 오염된다. 

△이질
세균이 직접 인체를 침입해서 발생하는 세균성 위장관 질환의 대표적인 것으로는 이질이 있다. 이질은 '쉬겔라'라고 불리우는 이질균이 장점막을 직접 침범해서 증상을 일으키는데 심한 설사, 복통과 열이 동반될 수도 있다. 설사에는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하고 곱똥이라 해서 끈적거리는 점막이 섞여나오기도 한다. 용혈성 빈혈, 신부전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패혈증으로 진행하기도 하는 심각한 질환이다. 전파력도 강하다.

△대장균 O-157
이질과 비슷한 증상을 일으키는 세균이다. 이 세균은 주로 소 같은 가축의 대변이 육류에 오염돼 전파되는데, 특히 덜 익힌 햄버거로 인해 많이 발생된다. 햄버거 고기는 육질을 다져 만들기 때문에 육질표면에 오염된 세균이 햄버거 고기 속으로 들어갈 수 있으며, 이 고기를 대충 익히면 속에 있는 세균이 죽지않고 병을 일으킬 수 있다. 

△세균성 위장관 질환
대장균, 살모넬라, 캄필로박터, 에르니시아 등 여러가지 세균에 의해 발병한다. 이질보다 덜 심각한 감염성 설사이며 복통, 설사, 열 등이 나타나지만 혈변 등은 잘 나타나지 않고 합병증도 별로 없다. 이질균도 가벼운 경우에는 이들과 감별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수분과 전해질만 섭취하면 수일 내에 좋아지며, 심한 경우에는 항균제를 사용한다.

△비브리오 패혈증
비브리오 패혈증은 음식을 통해 발생하지만 임상증상은 전혀 다른 질환이다. 비브리오는 바다에 사는 세균인데, 여름철에 해수의 온도가 올라가면 번식이 증대돼 주위 바다생물을 오염시킨다. 주로 간경화 등 만성간질환이나 당뇨가 있는 환자, 알콜중독자 들이 해물을 날것으로 먹은 후 많이 발생한다. 다리 등에 출혈을 동반한 수포가 생기고 고열이 나며 패혈증에 빠진다. 병의 경과가 굉장히 급작스럽고 치명적이어서 수일 내에 사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동물성 식중독 
동물성 식중독으로는 복어가 유명하다. 복어는 10월에서 3월을 제외한 기간은 위험하다. 복어에 의한 식중독은 수시간내 감각 이상, 청각 이상, 호흡 마비 등을 초래한다.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이 건어물, 생선, 조기, 통조림을 먹은 후 30분 ~ 1시간 내에 몸에 발진과 함께 구토, 설사 증상을 보이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식중독 예방법

1. 물은 끓인 물만 마시고 음식은 익힌 것만 먹어야 한다. 끓인 물이 없는 경우 포장되어 판매되는 물이나 캔 음료도 안전하다. 
2. 과일은 까서 먹는 것이 좋다.
3. 포도상구균 식중독을 막기 위해서는 음식을 조리하는 사람들이 손을 잘 씻어야 한다.
4. 오래된 음식을 다시 끓여도 식중독을 일으키는 독소는 그대로 남아있다. 의심되는 음식은 버리도록 하자.
5. 만성간질환, 당뇨 등이 있는 사람이나 음주량이 많은 사람들은 여름철에 익히지 않은 해물을 먹어서는 안된다. 

◆식중독 치료법

대부분의 식중독 환자는 일단 한두끼 금식을 하고 그동안 이온 음료나 당분이 포함된 음료 등으로 수분과 칼로리를 보충하면서 기다리면 하루 이내에 회복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구토나 설사의 정도가 심하고 탈수, 발열, 발진 등의 증상이 있으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포도상구균의 식중독은 구토를 억제시키는 등 증상을 돕는 치료를 하면서 쉬면 금방 나아지며 이질은 항균제 치료, 수액치료 등이 필요하므로 병원에 입원하는 것이 좋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다리 절단 등의 수술적 치료와 집중적인 치료를 빠른 시간 내에 하지 않으면 나을 수 없는 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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